공인중개사 합격 수기_33회 합격생/ 킨텍스 고사장, 서영대학교 고사장 후기

1. 공부 기간

2021.01.18~2022.10.30

 

2. 인터넷 강의 정보

<1차 과목>

민법 : 채희대 교수님

학개론 : 신관식 교수님

<2차 과목>

공법 : 한종민 교수님, 고상철 교수님

공시법 : 양기백 교수님, 목희수 교수님

중개사법 : 황정선 교수님, 정지웅 교수님

세법 : 전훈 교수님

 

<도움받은 유튜브 목록>

- 고상철 교수님 공법 체계도 강의

- 목희수 교수님 부동산 공시법 가짜지문 가려내기

- 황종화 교수님 공인중개사법 이것만 알면 90점 이상 맞는다!

- 진창환 교수님 숲나무 특강

 

고상철 교수님 공법 체계도 강의는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목희수 교수님 강의는 헷갈리는 포인트들 정리하기에 좋았습니다.

황종화 교수님 강의는 직접 표를 작성해 가며 2번 정도 들으니 행정처분 외우는 데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진창환 교수님 숲나무 특강은 공법을 정리하고 이해하는 데 좋았지만, 책을 구매하는 건 추천해 드리지 않아요.

맞춤법 안 맞는 부분이 너무 많고 인쇄도 문제가 많아서 환불받았습니다. 강의만 듣는 건 추천해 드립니다.

 

 

 

 

3. 합격 후기

회사에서 아침부터 깨지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던 중 보게 된 해커스 공인중개사 광고를 보고 "아 그래 이렇게 살 순 없다!" 하며 해커스 평생 환급반을 결제했습니다. 과연 내가 진짜 합격할 수 있을까? 회사 다니면서 공부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일단 질러놨으니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매일 조금씩 공부했습니다. 시험 2달 전에는 주말 데이트도 일주일에 1번, 이주일에 1번 정도로 줄여가며 공부했습니다. 처음 목표는 동차 합격이었고 1년 안에 동차 합격하고자 혼자서 전략을 세웠습니다. 세법이 양도 적고 하는 일이 세무 일이니 감으로라도 맞출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하며 세법을 과감히 버리고 나머지 5과목만 공부했고, 마지막에 분명 세법 한두 번 정도 볼 시간이 있는데도 무시했어요. 결과는 1차만 합격. 2차는 2문제 정도 차이로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아! 한 번만 볼 걸, 수업 한 번이라도 들을 걸 후회해도 이미 늦었고 한동안은 정신 못 차렸습니다. 2차 시험 준비하며 결혼 준비, 이사 준비, 신혼여행 등 이벤트가 많아서 공부할 때마다 작년에 더할걸, 더 열심히 할 걸 하며, 올해는 후회 없이 준비하자는 마음으로 하루에 2~3시간 목표로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2022년 33회 2차 합격하여 해커스에서 결제한 강의 결제 비용 전부를 환불받았습니다.

 

 

해커스 평생환급반 환불 영수증

 

 

4. 공부가 안될 땐?

직장인이고 결혼 준비와 같이하다 보니 정말 정신없고 하기 싫을 때도 많았습니다.

물론 시간이 다가올수록 불안함도 커졌습니다.

1차 시험 때는 그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해서 내가 공부를 하는 건지 마는 건지 책상에서 시간만 보내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효율도 없고 그렇다고 쉬지도 못하고 애매한 상황이 벌어지더라고요.

2차 때는 불안함이 갑자기 밀려오거나 공부가 안될 때 이렇게 하자! 단계를 만들어놓고 그냥 실행했어요.

 

1단계> 책을 읽다가 머릿속에 들어오는 느낌이 아닌, 그냥 같은 부분 반복해서 읽고 있고 '흰 건 바탕이요 검은 건 글씨니' 생각될 때는 일단 펜을 놓고 제일 좋아하는 음악 한 곡 또는 웹툰 한 편 보고 오기

 

2단계> 그래도 집중이 안 된다면 TV 화면에 유튜브로 부족한 부분 강의 들어놓고 누워서 보기

 

3단계> 누워서도 전혀 안 보고 들리지도 않는다면 그냥 쉴 때가 왔구나! 하고 하루 푹 쉬기

 

합격 수기를 쓰고 있지만 불안한 마음에 합격 수기만 찾다 보면 더 불안함이 커질 뿐 해결되지 않더라고요.

책을 잠깐 덮고 머리를 식히고 다시 시작해 보세요. 오히려 집중력이 좋아지는 걸 느낄 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4. 서영대학교 고사장 후기

<고사장 위치>

경기 파주 서영대학교

 

<이용한 교통편>

자차 이용

 

2021년도 시험 본 고사장입니다. 주차비 무료, 내부는 쾌적하고 책상은 대학교 책상치고는 큰 편입니다.

다만 위치상 차가 없으면 가기 매우 어려운 위치이고 2차만 보시는 분들은 주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 음식점이나 편의시설이 전혀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경의선 월롱역에 내려 택시를 타야 하는데

월롱역 근처에 새벽부터 도시락 구매할 만한 곳은 없습니다.

자차 이용에 도시락 지참하시면 조용하고 쾌적해서 추천해 드립니다. 

 

 

5. 킨텍스 고사장 후기

<고사장 위치>

경기 고양 킨텍스

 

<이용한 교통편>

자차 이용

 

2022년도 시험 본 고사장입니다. 넓은 강당에 길쭉한 책상으로 2명씩 앉는 구조입니다.

저는 옆에 계신 분이 시험이 안 풀리는지 자꾸 한숨 쉬고 욕하는 소리가 들려서 매우 불편했습니다.

주차는 편하지만 주차비가 매우 비싼 편입니다.

1차 시험 끝나고 고사장 안 책상에 앉아있을 수 없으며 전부 나갔다가 2차 시험 시작 직전에 입실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2차만 시험 봤는데 미리 가서 책을 보고 있으려고 했지만, 입실이 불가능해서 밖에 바닥에 앉아서 책을 읽었습니다.

감독관님들도 다 제각각이고 관리된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번에 떨어지면 다음엔 절대 여기서 시험 보지 말아야지 생각이 들었습니다.